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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 매춘 이용 남자들 기소…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간부 등 포함

지난 1월 벨뷰에서 대규모로 활동해온 한국 여성 매춘 조직(본보 1월9일자 1면) 을 이용 했던 남자들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 간부와 전 아마존 간부 등이 매춘 혐의로 추가 기소되었다. 벨뷰 경찰은 이들이 벨뷰 고급 아파트에서 한국 여성을 비롯한 인신매매 피해자를 만났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지난번 대규모 인신매매 소탕작전에서 12명의 한국 여성들을 구조하고 14명의 남자들을 체포했으며 인터넷과 소시얼 미디어를 통한 여러 매춘 장소들을 폐쇄시켰다. 또 kgirldelights.com 등 2개의 매춘 웹사이트도 강제로 폐쇄했다. 경찰은 이들 매춘 여성들이 한국에서 와서 강제로 매춘을 했다고 밝히고 kgirldelights.com 의 “K” 는 코리언 여성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기소된 서미트 버마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세계 건강국장인데 지난 2012년 4월부터 고용한 매춘여성에 대해 70건의 리뷰를 올리기도 했다. 또다른 남자는 비베크 아스타나로서 아마존의 소프트웨어 개발국장이었다. 그는 최소 29명의 매춘 여성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잉 엔지니어인 벤자민 유를 비롯해 벨뷰 치과의사인 잔 루이, 웨스트텍 마케팅 주인 마크 엔필드, 페더럴웨이 골프 납품스토어 매니저인 워렌 와타나베 등도 기소되었다. 이들은 무죄를 주장하고 7만5000불 보석금으로 풀려났으며 다음달 법원에 다시 출두한다. 이들외에도 12명의 남자와 한명의 한국여성도 기소되었는데 최(38)모씨는 6건의 매춘 조장 혐의가 부과되었다. 한편 당국은 구조한 12명의 한국 여성들은 아무런 범죄 혐의로도 기소하지 않았다.

2016-05-16

기업형 한인 매춘조직 적발

뉴욕 맨해튼의 한인타운에서 성매매와 돈세탁을 일삼은 기업형 매춘 조직이 적발됐다. 연방검찰과 국토안보부, 세관단속국(ICE) 등 관계기관 합동단속팀은 13일 한인타운이 있는 32가와 5 애버뉴의 한 스파를 급습, 대규모 매춘 조직을 적발했다. 연방검찰은 업주인 H씨 모자를 비롯한 매춘 조직 8명을 체포하고 3명을 수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러 곳의 스파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통해 취득한 140만 달러를 돈세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중 용의자 한 명은 한국 경찰의 협조로 한국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에 따르면 이 조직은 ‘판타지아’, ‘아시안 플라’, ‘로즈 하우스’, ‘러블리 아시안’ 등 스파로 위장한 11개의 성매매업소를 운영해왔으며 매춘 사이트를 통해 고객을 끌어왔다. 당국이 압수한 장부에 따르면 무려 7만여 명에 달하는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매춘 여성들이 무비자 프로그램을 이용해 뉴욕을 방문한 젊은 여성들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국은 지난해 6월에도 플러싱과 맨해튼 한인 타운에서 5년간 암약한 한인 매춘 조직을 적발한 바 있다. 이들 매춘 조직은 성매매 고객들이 크레디트 카드로 가짜 의류 도매회사와 거래한 것처럼 돈세탁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2016-04-14

영원한 숙제 '매춘'…관대했던 유럽도 칼 뺐다

매춘에 관대했던 유럽이 변하고 있다. 성매매를 양지로 끌어냈지만 인신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매춘 업주의 배만 불렸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은 탓이다. 폭스뉴스는 7일 프랑스 하원이 6일 성 매수자에게 1500유로(약 2000달러)의 벌금을 물리는 성매매처벌법을 찬성 64표, 반대 12표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좌파인 집권 사회당이 주도한 법안에 따르면 성 매수자는 벌금과 성매매 예방교육을 받아야 하고, 재범에게는 벌금 3500유로가 부과된다. 성 매수자 처벌 조항은 이번에 처음 생겼다. 기존에는 길거리에서 성매매를 제의한 여성을 처벌했지만 새 법은 여성을 피해자로 간주해 처벌 대상에서 제외했다. 프랑스에서는 매춘이 범죄는 아니지만 이를 제의·알선하거나 광고하면 처벌된다. 하지만 새 법안의 이해 당사자인 매춘 여성들은 법에 불만을 표하며 저항했다. 새로운 법안으로 인해 매춘업이 쇠퇴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프랑스 매춘여성 노동조합 스트라스(STRASS)는 "우리의 생계가 더 어려워질 뿐 아니라 성 매수자 단속까지 시행되면 성매매가 다시 음성적으로 이뤄지면서 여성의 건강과 안전도 위협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재 유럽 모든 국가가 매춘 알선에 대해서는 유죄로 처벌하고 있다. 그러나 성 매수자에 대한 처벌을 정한 것은 스웨덴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영국에 이어 프랑스가 다섯번째다.

2016-04-07

“위안부는 돈 잘 번 매춘부”

일본 극우단체가 ‘위안부는 고소득 매춘부였다’, ‘위안부는 미군에게도 서비스했다’는 내용을 미국 역사 교과서에 포함해야 한다는 내용의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해 충격을 주고 있다. ‘허위 위안부 이슈에 대한 풀뿌리 운동(Grass Roots Action about Fabricated Comfort Women Issue)’이라는 이름의 일본 단체는 최근 온라인 청원운동 웹사이트인 체인지닷올그(change.org)에 캘리포니아 교육국(CDE)을 상대로 이같은 내용을 게재했다. 5000명을 목표로 한 청원은 26일 오후 현재 3800여명이 참여한 상태다. 이들의 캠페인 목적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위안부 기림비 건립 결의안이 통과된 이후 캘리포니아 교육국이 개정 교과서에 위안부 역사를 기술하는 것을 막기 위한 맞불 작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교육국은 지난해 11월 10학년 역사교과서 교육과정 개정안 지침에 “위안부는 성노예의 완곡 어구로 전시에 일본군에 의해 납치된 이들을 일컫는다. 이는 20세기 역사에 가장 광범위한 인신매매 사건으로, 일본에 의해 강제된 피해자가 수천에 이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라는 초안을 공개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 교육국은 오는 5월 공청회에서 개정안을 확정해 2017년부터 교육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극우파의 급작스러운 청원운동은 위안부 역사에 대한 날조된 내용을 퍼뜨려 쟁점화 함으로써 교과서 기술을 무산시키려 하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미주 한인 시민단체들은 묵과할 수 없는 주장이라는 반응이다. 워싱턴 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 이정실 회장은 “해당 주장의 근거로 제시된 보고서는 소수의 일본 포로와 위안부 여성만을 대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 기반한 것으로, 그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며 “제대로 된 위안부 역사를 알리기 위한 청원(comfortwomenpetition.org)에 많은 미주 한인들이 서명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현지 기자 yoo.hyunji@koreadaily.com

2016-01-27

한인 여성에 6건 매춘 조장 혐의

벨뷰에서 대규모로 활동해온 한국 여성 매춘 조직(본보 1월9일자 1면) 소탕작전으로 체포되었던 조직원 여러명이 처음으로 지난 21일 법원에 출두했다. 코모 4 TV 뉴스가 2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들 14명은 모두 범죄 혐의에 무죄를 주장했다. 당국은 지난번 대규모 인신매매 소탕작전에서 12명의 한국 여성들을 구조하고 14명의 남자들을 체포했으며 인터넷과 소시얼 미디어를 통한 여러 매춘 장소들을 폐쇄시켰다. 또 kgirldelights.com 등 2개의 매춘 웹사이트도 강제로 폐쇄했다. 경찰은 이들 매춘 여성들이 한국에서 와서 강제로 매춘을 했다고 밝히고 kgirldelights.com 의 “K” 는 코리언 여성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대부분 한국 여성을 비롯해 외국 여성들을 매춘 시키고 있었으며 이들을 한 달 간격으로 한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옮겼다고 말했다. 벨뷰 경찰은 이번에 기소된 사람들은 한인여성 매춘 영업을 벨뷰 다운타운 고급 아파트에서 운영해온 “The League " 조직원들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두한 2명 여성 중 한명인 한인 최(38)모씨는 6건의 매춘 조장 혐의가 부과되었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번에 구조된 한 피해 한인 여성은 최씨가 한국 고리대금업자로부터 자신의 빚을 산 후 불법으로 미국으로 데려와 강제로 매춘행위를 시켰다고 진술했다. 또 최씨는 광고를 통해 수년동안 매춘을 조장했다고 법정기록에서 밝혔다. 스티브 마이레트 벨뷰 경찰국장은 “이들 피해 여성들은 합의에서가 아니고 강요를 당해 매춘을 하고 착취를 당했다”고 말했다. 다른 두명의 피고인 도날드 뮬러와 마이클 더날은 다른 피고들처럼 매춘 조장 혐의 뿐만아니라 돈세탁과 인신매매 혐의로도 기소되어 계속 수감되었다. 한편 당국은 구조한 12명의 한국 여성들은 아무런 범죄 혐의로도 기소하지 않았다. 특히 경찰은 매춘 고객인 수천명의 남자 이름들을 수집했는데 앞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킹카운티 단 샤터버그 검사장은 매춘 여성들은 강제로 빚을 갚기 위해 매춘을 했는데 여성들은 휴일도 없이 매일 최고 14시간, 매일 10명의 손님을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2016-01-22

(데스크 칼럼) 한국여성 매춘 ‘충격‘

충격적이다. 수치스럽다. 시애틀 지역에 그런 대규모 한국여성 매춘조직이 있었다니. 킹카운티와 벨뷰 경찰, FBI가 지난 7일 발표한 벨뷰 한국여성 매춘조직 소탕 내용은 정말 놀라웠다. 한인 매춘 단속은 4년전 페더럴웨이 한인 클럽에서 몇 명이 단속되었을 정도로 시애틀 지역에서는 매우 드문데 이번엔 정말 큰 규모이다. 한국여성 12명이 구조되었고 14명 남자가 체포되었다. 한두 명도 아니고 여성이 12명이나 된 것은 시애틀 한인이민 사상 처음일 정도다. 규모뿐만 아니라 수법도 놀랍다. 지금까지는 한인 술집이나 마사지 업소 매춘이 적발되었는데 이번에는 2개의 매춘 웹사이트를 통해 벨뷰 고급아파트 등 12개 매춘장소에서 영업을 했다. 매춘 수법도 디지털 세상이다. 이같은 매춘은 LA나 뉴욕 같은 대 도시에서나 있는 줄 알았는데 이제는 살기 좋고 조용한 시애틀에까지 잠입해왔으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경찰은 2개의 매춘 웹사이트 중 kgirldelights.com의 “K”는 코리언 여성을 뜻한다고 설명하고 이들은 한국여성들을 미국으로 데려와 여러 도시에서 매춘을 시키는 조직이라고 수차례 Korea를 언급해 한인들 전체와 ‘코리아’까지 큰 망신을 주었다. 시애틀 총영사관이나 한인 단체들이 아무리 한인사회를 미주류사회에 자랑해도 주류언론에는 기사 한줄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번에 코리안 걸 매춘으로 주류언론 TV, 신문들마다 탑기사로 크게 보도 되었으니 완전히 한국과 한국인 이미지는 큰 상처를 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단속을 크게 환영한다. 12명이나 되는 한국 여성들이 창살 없는 감옥의 매춘조직에서 구조되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들 조직이 한국여성들을 미국으로 데려와 여러 도시에서 강제로 매춘을 시키는 인신매매 조직이기 때문에 한국여성들은 피해자라고 밝혔다. 불법인 자발적 매춘도 근절되어야 하지만 이같은 강제적인 인신매매는 가장 비인도적인 범죄 행위로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 기회의 나라, 번영의 나라, 자유 민주주의 미국에서도 가장 살기 좋다는 시애틀 땅에서 한국 여성들이 진 빚을 갚기 위해 휴일도 없이 매일 최고 14시간, 매일 10명의 손님을 받아야 했다고 한다. 이번 소탕작전이 피해 한국 여성의 신고로 이뤄진 점에서 다른 지역의 인신매매 피해자들도 적극 신고하여 어두운 삶을 깨끗이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이번에 강제 폐쇄된 2개의 매춘 웹사이트 중 하나에는 2만3000여명의 회원이 있다고 하는데 남성들의 매춘 행위도 단속하고 근절시켜야 한다. 지난 2000년 7월 나는 웨나치 소재 셀란 카운티 교도소 안에까지 들어간 적이 있었다. 그 며칠 전 캐나다 국경을 통해 워싱턴주로 밀입국하다 체포된 한국인 13명이 수감되어 있었다. 밀입국자라면 한국에서 도망쳐온 험상궂은 사람들이나 가난해 못사는 사람들로 생각했다. 그러나 전혀 의외로 노란머리를 한 24세 여성을 비롯해 모두가 젊고 잘생긴 남녀들이어서 놀랬다. 동행한 영사관 직원은 이들이 LA나 뉴욕 술집으로 팔려갈 여성들이고 남자들은 핌프라고 설명했다. 당시는 미국에 입국하기가 어려워 밀입국을 했지만 이제는 비자 없이 쉽게 들어올 수 있어서 대규모 매춘 조직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철저한 미국 출입국 관리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도 국제적 망신인 미국 원정 매춘 조직을 일망타진 해야 한다. 아무쪼록 이번에 구조된 한국여성들이 어둠을 벗어나 다시 새 삶을 살기 바라고 앞으로는 살기 좋고 아름다운 시애틀에서 이같은 수치스런 한국여성 매춘이 더 이상 적발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이동근 편집국장) 이동근 편집국장

2016-01-15

벨뷰 대규모 한국여성 매춘조직 ‘소탕’

벨뷰에서 대규모로 활동해온 한국 여성 매춘 조직이 당국에 소탕되어 시애틀 한인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킹카운티 경찰과 벨뷰 경찰 그리고 FBI 가 지난 7일 합동으로 발표한 바에 따르면 당국은 이 대규모 인신매매 소탕작전에서 12명의 한국 여성들을 구조하고 14명의 남자들을 체포했으며 인터넷과 소시얼 미디어를 통한 여러 매춘 장소들을 폐쇄시켰다. 또 thereviewboard.net 와 kgirldelights.com 2개의 매춘 웹사이트도 강제로 폐쇄했다. 특히 함정수사로 벨뷰에 있는 12개 매춘장소를 폐쇄시키고 한명의 여성 포함 3명을 매춘 장소 운영 혐의로 체포했다. 한명의 여성은 한국 여성 Kim 모로 매춘장소 운영으로 킹카운티 교도소에 보석금 없이 수감되었다. 벨뷰 경찰에 따르면 이들 매춘조직은 지난 5일과 6일 벨뷰와 킹카운티, 피어스 카운티 지역에서 체포되었으며 체포된 11명은 thereviewboard.net를 운영한 “The League,” 조직이다. kgirldelights.com 은 “The League," 가 운영하고 있다. 경찰이 밝힌 체포된 리그 회원에는 윤모(45) 한인 남성도 있는데 이들은 7만5000불 보석금이 책정되었다. 13명은 2급 매춘 조장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최고 5년 수감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이번 단속은 이제부터 시작이기 때문에 추가로 체포되고 기소될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이들 매춘 여성들이 한국에서 와서 강제로 매춘 일을 했다고 밝히고 kgirldelights.com 의 “K” 는 코리언 여성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대부분 한국 여성을 비롯해 외국 여성들을 매춘 시키고 있었으며 이들을 한 달 간격으로 한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옮겼다고 말했다. 킹카운티 단 샤터버그 검사장은 매춘 여성들은 강제로 빚을 갚기 위해 매춘을 했는데 여성들은 휴일도 없이 매일 최고 14시간, 매일 10명의 손님을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는 서부 워싱턴주에서 체포되었지만 최소 15개 주에 있는 남자들이 관련되어 있다고 말했다. 킹카운티 경찰은 사건 수사는 한 인신매매 한국여성이 신고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자신이 한국에서 미국에 데려 온 후 가족 빚을 갚기 위해 강제로 매춘을 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4월에 벨뷰 다운타운 아파트 한 주민이 수상한 행동이 있다며 벨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 매춘장소 중 하나는 벨뷰 다운타운 고급 아파트에 설치되었는데 주인은 thereviewboard.net.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람으로 경찰이 위장해 체포했다. 이 웹사이트 에는 2만3000여명의 회원이 있다. 경찰은 그동안 리그 회원 자동차 번호판을 추적 확인하고 비밀 장소 모임도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킹카운티 단 새터버그 검사장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킹카운티가 한국여성들을 미국으로 데려와 여러 도시에서 매춘을 시키는 조직을 기소하는 첫 번째 검찰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킹카운티 잔 우르카트 세리프는 “이번 단속은 전례가 없는 대규모”라며 12명의 구조된 한국 여성들은 미국에 남아있도록 비자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미국에 오기위해 진 빚으로 매춘을 강요당했기 때문에 진정한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같은 공동 기자회견이 열리는 경찰국 라비에서 기이하게도 매춘 여성들이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매춘 웹사이트를 폐쇄한 것에 항의했는데 웹사이트가 있으면 누가 더 안전한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을 매춘여성으로 밝힌 매기 맥닐은 웹사이트가 있어야 고객을 확인할 수 있고 길에 나가 매춘을 하지 않아 더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경찰은 매춘은 불법이고 웹사이트는 여성들을 착취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킹카운티 잔 우르카트 세리프가 한국 여성 매춘 조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시애틀 타임즈

2016-01-08

"전화 도청…하수도관에 비밀 카메라"

 지난 5월 메릴랜드를 비롯 펜실베이니아, 뉴저지, 뉴욕을 무대로 한인 등 아시안들이 운영하는 대규모 매춘 조직이 적발된 가운데 연방 검찰 및 이민당국이 2년여 동안 주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검찰은 당시 한인 윤영자씨를 포함(45)씨를 포함 매춘 조직을 주도한 리강센(46) 등 5명을 체포, 기소했다.  검찰 및 이민당국에 따르면 센씨 등은 펜실베이니아 스크랜튼 지역을 중심으로 메릴랜드 오버리아, 뉴욕 등지에 마사지 팔러와 스파 등을 차려 놓고 한국을 비롯 중국, 대만 출신 여성들을 종업원으로 고용했다. 물론 여 종업원 대부분은 불법 체류자로 드러났다.  볼티모어 선 등 지역언론은 검찰 기소장을 인용, 이민당국이 메릴랜드 오버리아 지역에 2007년 하반기에 문을 연 ‘엘리트 스파’를 2년여 간 주시했다고 보도했다. 연방 검찰과 볼티모어 카운티 경찰, 이민당국은 전화 도청을 비롯 GPS를 이용한 위치추적, 심지어는 매춘현장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하수도관으로 카메라를 투입하기도 했다.  오버리아 소재 벨에어 로드 선상에 개업한 엘리트 스파는 마사지와 한방 등의 간판을 내걸고 가정집을 개조, 매춘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4개주에 걸친 기업형 매춘 조직은 여성 종업원들 감시하는 한편 1~2주가 지나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등 철저하게 관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여성들은 하루에 최고 14명을 상대하는등 학대를 받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워싱턴-볼티모어 일원의 상당수 마사지 팔러들이 매춘을 매개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계 당국은 조닝이나 보건당국에 의한 전문 마사지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에 허락하는 등 엄격히 규제하고 있지만 워낙 은밀하게 이루어져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신매매 피해자들의 권익을 돕고 있는 비영리단체인 폴라리스 프로젝트(Polaris Project)는 전국적으로 최소한 4000개 이상의 업소가 인신매매 여성들을 고용, 성적 착취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태준 기자

2011-07-28

[뉴스분석] 한인타운 '독버섯' 퇴폐영업 실태 드러나

한인 밀집 지역 뉴저지주 포트리·테너플라이 도심 한 가운데에서 퇴폐영업이 성행한 사실이 적발되자 지역 주민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스파·테라피 등의 간판을 내걸고 뉴욕시 인근 외곽지역까지 한인 성매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버겐카운티검찰청과 타운경찰 합동단속반은 지난 24일부터 버겐카운티에서 운영되는 12개의 마시지 팔러를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한인·중국계 여성 등 36명을 체포됐다. 체포된 한인 8명 가운데 남성 이모씨도 포함됐다. <2월 1일자 1면> 적발 업소 가운데는 포트리·테너플라이·에지워터 등 한인 밀집 지역에서 운영되는 스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소에서 근무하던 용의자들은 고객에게 성매매를 제안하며 현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맨해튼·플러싱에서 성행하던 퇴폐영업이 이제는 뉴저지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2006년 연방 수사당국이 미 동부지역 매춘 조직 관련 한인 100여 명을 체포한 후 뉴저지에서 많은 퇴폐 업소들이 자취를 감쳤다. 그러나 스파, 마시지팔러, 네일살롱을 가장한 퇴폐영업은 계속 지속됐다고 수사당국은 설명했다.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한 테라피스트에게 마사지를 받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추가 요금을 받고 ‘음란 서비스(Sexual Act)’를 받다가 적발된 사례는 꾸준히 이어져왔다는 것. 포트리에 사는 박모씨는 “마사지를 받고 싶어 에지워터에 있는 한 업소를 갔는데 업주가 40달러만 더 내면 ‘특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제안한 적이 있다”며 주변에서 너무나 쉽게 음란서비스를 접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속 소식이 알려지면 일부 업주들은 영업을 임시 중단하는 경우가 많지만 1~2달 후 분위기가 잠잠해지면 다시 영업을 재개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월스트릿저널' 은 2월 이 사건을 보도하며 용의자 36명의 얼굴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2011-02-01

[다시 고개 드는 한인 매춘-하] 플러싱은 미 동부 중간기착지

지난해 9월 펜실베이니아주 벅스카운티 검찰과 연방수사당국은 한국에서 인신매매를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한 뒤 마사지팔러에서 성매매를 해오던 여성들을 대거 적발했다. 익명을 요구한 연방수사국 요원은 한인 성매매 여성들이 뉴욕의 퀸즈 플러싱 한인 범죄조직에 의해 뉴욕을 거쳐 펜실베이니아주로 공급됐다고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잠시 쉬며 일할 업소 물색=벅스카운티 사건의 경우 인신매매 조직은 한인 여성 1인당 2만5000달러의 밀입국 비용을 받았다. 일부는 돈을 내지 못해 브로커들에게 빚을 지기도 했다. 또 인신매매 조직은 여성 1인당 뉴욕에서 펜실베이니아주로 이동하는 교통비 명목으로 500달러를 별도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당국은 플러싱이 인근 타주로 매춘 취업을 가기 위한 여성들의 중간 쉼터, 기착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뉴욕 인근 지역은 물론 미 동부 타주에서 수개월 일하다가 플러싱으로 돌아와 몇 주간 쉬면서 재충전 시간을 갖는다”며 “이 기간에는 생활정보지 광고나 소개를 통해 새로 일할 업소를 물색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무비자 입국도 ‘플러스 알파’=무비자 입국이 시행되면서 ‘원정매춘’도 더욱 용이해졌다. 업계 속성상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유입되는지는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그러나 룸살롱으로 대표되는 뉴욕의 한인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상당수가 ‘무비자’ 입국 여성들로 대폭 물갈이된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여성들이 원정매춘을 왔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맨해튼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한 윤락업소들은 최근 큰 폭의 물갈이가 이뤄졌는데,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연령이 크게 낮아진 것이 특징이다. 과거와 달리 무비자 입국으로 공급이 대폭 늘어야 가능한 일이다. ◇매춘 관련자 10명 중 1명은 한인=본지가 입수한 뉴욕시경(NYPD) 매춘단속반(Vice Enforcement)의 비공식 집계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1월 1일~6월 30일) 뉴욕시 5개 보로에서는 매춘 관련 혐의로 1000여명이 체포됐다. 이중 인종별로는 아시안이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서남아시아계를 제외하고 나머지 사람들을 성씨로 분류했을 때 한인 또는 중국계로 추정되는 사람은 15%다. 그러나 중국 국적을 소지한 조선족 여성들이 상당수 체포되고 있어 이들까지 포함하면 실제 한인 체포자 숫자는 훨씬 많아 최소한 10명 중 1명이 한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안준용·신동찬 기자 jyahn@koreadaily.com

2010-07-08

[다시 고개 드는 한인 매춘-상] 조선족 여성 눈에 띄게 늘어

한인 매춘이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에는 조선족 여성이 직접 포주로 나서는 등 업계로 적극 진출하고 있고, 뉴욕시 인근 외곽 지역에서의 한인 성매매 적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 특히 퀸즈 플러싱은 미 동부 지역 성매매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업소를 옮겨다닐 때 잠시 머물며 다음 업소를 물색하는 중간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무비자 시대를 맞아 한국 여성들의 원정 매춘도 더욱 용이해졌다. 최근 업계 실태를 2회에 걸쳐 점검한다. ◇조선족 여성 진출 늘어=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검찰은 최근 플러싱에 사는 조선족 여성 최진화(44)씨를 성매매 강요 혐의로 체포했다. 최씨는 서폭카운티 헌팅턴스테이션과 힉스빌에서 각각 스파를 운영하며 한인신문에 네일살롱 구인광고를 게재한 뒤 찾아오는 한인 여성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다. 검찰은 “최씨가 플러싱에서 여성들을 밴에 태운 뒤 롱아일랜드 스파로 데리고 와 성매매 행위를 시켰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조선족이 성매매 업소를 직접 운영했을 뿐만 아니라 광고를 통해 여성들을 적극 모집했다는 점에서 과거와 달라진 양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케이스다. 통상 한인 포주가 조선족 여성들을 고용해 업소를 운영해 왔지만, 이번 케이스는 반대로 조선족 여성이 한국과 미국 국적 한인 여성까지 고용해 포주로 일해왔다는 차이점이 있다. 현재 얼마나 많은 조선족 여성이 업계에 진출했는지 정확한 수치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뉴욕시경(NYPD) 매춘단속반(Vice Enforcement)의 한 관계자는 “실제로 최근 뉴욕시 5개 보로에서의 주요 아시안 매춘 단속에서 조선족 여성들이 많이 체포되고 있다”면서 “과거와 달리 이제는 한국 국적자보다 조선족이 더 많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뉴욕시의 경우 주로 플러싱과 맨해튼에서 한인 매춘 케이스를 적발하는데, 맨해튼의 경우 2~3명 정도의 소규모로 미국인 고객을 상대로 영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시 외곽 영업 활발=본지가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 경찰에 요청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1월 1일~6월 30일) 서폭카운티에서 적발된 아시안 매춘 케이스는 모두 19건. 이는 지난해 일년 동안 적발된 아시안 매춘 케이스가 16건임을 감안하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적발된 케이스 중 상당수는 ‘스파’ ‘마사지’ ‘네일’ 등 합법적 비즈니스를 가장해 영업해오다 적발된 경우다. 기본적인 마사지 서비스 이외에 추가 요금을 받고 유사 성매매 서비스를 제공하다 적발되는 경우가 많다. 이들 업소의 주요 홍보 수단은 인터넷이다. 각종 성인 광고물이 홍수를 이루는 ‘크레이그스리스트’에도 롱아일랜드를 비롯한 뉴욕시 외곽 지역에서 영업중인 한인 성매매 의심 업소들의 광고가 넘치고 있다. 선정적인 문구와 사진으로 고객의 눈길을 끄는 것은 기본이고, 아예 ‘코리안(Korean)’ 여성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명시한 업소 광고만도 수십 여개에 이를 정도다. 각 지역 정보지에도 의심 업소들의 광고가 실린다. 안준용·신동찬 기자 jyahn@koreadaily.com

201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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